군포시, 장애인의 날 기념 걷기대회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 190여 명 함께한 '다우리 걷기대회', 통합사회 조성 목표

군포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4월 16일 군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다우리 걷기대회'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 190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정환)이 주관한 것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2인 1조(안전요원 2명 포함)로 총 13개 조를 이루어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철쭉공원까지의 코스를 함께 걸었다.
주최 측은 행사 안전을 위해 대회 시작 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걷기 경로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참여한 장애인들의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에서 행사의 취지가 잘 구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려 각각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함께하는 가치가 확산되는 군포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다우리 걷기대회'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통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