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홈 경기서 수원에 0대3 패배

김해FC2008가 지난 21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0대3으로 패했다.
비록 승점 확보에는 실패했으나, 이날 경기장에는 총 9,855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김해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유료 관중만 9,431명에 달했으며,
구단의 ‘드레스 코드 레드’ 캠페인에 동참한 팬들이 붉은색 상의를 입고 관중석을 가득 채워 열기를 더했다.
김해는 3라운드와 동일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필수가 골문을 지켰고 윤병권, 차준영, 여재율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유찬, 표건희, 미겔 바지오, 문승민, 이슬찬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은 베카와 마이사 폴이 맡아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 흐름은 수원이 가져갔다. 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한 김해는 곧바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마이사 폴의 슈팅과 23분 이유찬의 크로스를 받은 베카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김해는 브루노 코스타와 이승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기회를 엿봤으나, 66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이준규, 설현진, 최준영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했으나 불운이 따랐다. 83분 설현진의 슈팅과 85분 이유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주며 0대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손현준 감독은 “선수들이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최대한 끌어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오늘의 부족함을 발판 삼아 다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는 4월 예정된 4번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는 ‘율하천 벚꽃축제’에서 팬즈데이를 개최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