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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암 투병 중 "앞으로 50년은 더 살겠다"
연예

이솔이, 암 투병 중 "앞으로 50년은 더 살겠다"

신은성 기자
입력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솔이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성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출산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솔이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암 판정 사실을 고백하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지난 6개월간의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암 중 일부는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쳐 임신 가능성을 크게 낮추거나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에서 사용되는 약물이 난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솔이는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외출에 신경 쓰고, 날 음식도 먹지 못하며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까지 빠지는" 고통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솔이는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그는 소셜 미디어에 "앞으로 몇 번의 벚꽃을 더 볼 수 있을지 세어본 날이 있었다"며 "그날부터 벚꽃은 내게 너무 애틋해 다음 주까지 만개라니 많이 보자"라는 글과 함께 벚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50번은 더 보자"라고 다짐하며 투병 의지를 드러냈다. 

 

같은 날 이솔이는 2호선 삼성역에서 남편 박성광을 기다리는 사진도 공유했다.

 

이솔이의 고백에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댓글에는 "아프지 마세요", "70번은 더 볼 수 있어요" 등 격려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암 환자 지원 단체 관계자는 "암 투병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매우 크다"며 "주변인들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이 환자의 투병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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