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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예산 없는 보안은 허상... 김동은 의원 “AI스마트정책국,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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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의원
▲김동은 의원 / 사진제공=수원시의회

공공조직 혁신·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보안 인프라 예산 확보·어린이 보행안전 시스템 확대 등 핵심 과제 제시

 

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정자1·2·3)은 26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 기업 못지않게 공공조직의 혁신도 속도감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AI기반 행정혁신디지털 포용 정책보안 인프라 예산 확보 등 시정 전반의 구조적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먼저 “AI전략과가 단위부서가 아닌 시 전체 행정 흐름을 바꾸는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공공행정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는 역할을 분명히 하라고 당부했다이어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강화 정책이 충분히 마련되고 있는지 점검하며 기술 발전과 포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사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체계와 관련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김 의원은 ESM(통합보안관리시스템예산 미확보 사유가 타당성을 갖기 어렵다고 꼬집으며 보안과 같은 핵심 시스템은 지연이나 누락이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예산 편성 부서를 적극 설득해 반드시 확보하고향후 계획을 위원회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시민 수요 증가에도 사업 확대가 제한되고 있는 어린이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시스템과 관련해한정된 예산으로 어떻게 확대할 수 있을지 대안을 질의했다김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동은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시정혁신·디지털 포용·정보 보안·아동 안전 등 AI기반 정책의 핵심 방향성을 제시하며, “AI기술을 활요한 행정혁신은 결국 시민 체감으로 완성된다실효적 정책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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