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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한유진, '인기가요' MC 하차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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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개월 활동 마무리, 9월 14일 마지막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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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배우 문성현-제베원 한유진 / 사진제공=SBS

배우 문성현과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이 SBS '인기가요' MC 자리에서 하차한다고 14일 발표됐다.

 

문성현과 한유진은 아이브 이서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인기가요' 3MC로 활동해왔다. 세 사람은 평균 연령 최연소 조합으로 발탁되며 '유리성'(유진, 이서, 성현)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1년 5개월간 일요일 오후 시간대를 이끌어왔다.

 

두 MC는 오는 9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각각 본업인 연기 활동과 그룹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제작진이 전했다.

 

최장원 PD는 "MC '유리성'이 1년 5개월간 인기가요에 참 많은 기록과 유산을 남기고 떠나게 되어 정말 뿌듯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기가요 역사상 최연소 MC팀으로 결성되어 최장기간 고정 MC로 활약했다"며 "매주 일요일 막내들의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빛내주었고, 새 콘텐츠 '매점가요'의 MC로서도 활약하며 제작진과 K-POP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고 평가했다.

 

최 PD는 또 "아주아주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고, 마음 깊이 고맙기도 하다"며 "앞으로 가수로서, 배우로서 눈부신 꽃길만 걸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 멋진 곳에서 또 만날 날이 벌써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성현과 한유진의 마지막 인사는 9월 14일 일요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서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 발표가 없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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