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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 백미리 어장 현장점검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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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상승·어획량 감소 등 어업현실 파악…지속가능 발전방안 모색
▲경환위 백미리 마을어장 현장 점검 / 사진제공=
▲경환위 백미리 마을어장 현장 점검 / 사진제공=화성특례시의회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역 어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어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 활동에 나섰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임채덕)는 23일 제245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를 마친 후 백미리 도리도 인근 마을 어장을 방문해 지역 어업 실태를 살펴보고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화성특례시 해안지역의 핵심 어업 거점인 백미리 마을 어장의 어업자원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전통어업 체험을 통해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임채덕 위원장을 포함해 이은진 부위원장, 김상수·배현경·정흥범·최은희 의원 등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경기수협 관계자와 화성시 해양수산과 담당 공무원, 백미리·고온리·궁평리·석천리·매향리·송교리·전곡리·제부리 어촌계장 등 30여 명도 함께했다.

 

위원들은 백미리 해역의 어장 관리 현황과 주요 어종 자원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수온 상승과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지역 어업계가 당면한 구체적 문제점들을 집중 논의했다.

 

임채덕 위원장은 "백미리 마을 어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자 어촌 공동체의 삶이 녹아 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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