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팔달구, 전통시장 불법주정차 해소 위한 일방통행 도로 조성
이하나 기자
입력
2025.07.18 01:58
양방향 도로의 교통혼잡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체계 개편 단행

수원시 팔달구가 전통시장 주변의 극심한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방통행 도로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구는 교통혼잡 해소와 상습적인 불법주정차로 인한 통행 장애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존 양방향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차량정체 및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구간은 양방통행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차도와 인도의 높이 차가 거의 없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해왔다. 한쪽 차도에는 불법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서고, 다른 한쪽에는 낮은 인도 위로 차량이 올라서는 등 사실상 양방향 차량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도로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통행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인도를 걷는 시민들의 보행환경도 크게 위협받고 있었다.
팔달구는 수원화성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일방통행 도로 조성과 함께 인도에 볼라드를 설치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이번 일방통행 조성으로 불법주정차 민원 해소와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여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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