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마감 임박

경기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1차 접수 마감이 오는 5월 8일로 다가왔다.
경기도는 대상자들이 기한 내 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시작된 1차 접수는 5월 3일 자정 기준 총 46만 6,625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1차 지급 대상자 63만 2,767명 중 7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지원금 신청 과정에서는 경기지역화폐를 선택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전체 지급 건수 중 경기지역화폐 비중은 33%(15만 3,764건)로,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당시 기록했던 22.8%를 크게 상회했다.
오프라인 신청 비율 또한 대폭 증가했다. 지난 1주일간의 접수 결과,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한 비율은 4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 당시의 13.8%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1차 대상자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5월 4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과 통장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 접수부터 지급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확정된 지원금은 올해 8월 31일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와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일부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등은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청 초기 혼잡을 최소화하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현장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기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연계 은행 창구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본인이 신청해야 하나, 2007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소득 하위 70%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