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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규도의원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발전기금사수, 예결위화답이끌어내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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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 확보를 위해 뚝심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이후 예결산특위)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오석규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 3천억 조성’ 공약을 언급하며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기금 전출금 300억 원의 원안 사수를 요청했다. 

 

이날 오석규 의원은 “지난 3년 반 동안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동연 지사의 결단과 진심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경기북부가 처한 현실을 가감 없이 말하며 “평택에는 ‘평택지원특별법’, 용산에는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이 있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반면, 가장 오랜 시간 안보 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북부에는 이를 수습할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조차 없다”며 형평성에 맞지않다 말했다. 

 

이어 “이번 300억 원의 예산은 특혜가 아니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멈춰 있는 경기북부를 다시 뛰게 할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될 이 소중한 예산을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해달라”고 예결 산특위 위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오석규 의원의 이러한 끈질긴 노력과 진정성 있는 호소는 5분 자유발언 이 후 김정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과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등 예결산 소위원회 의원들을 직접 만나 개발기금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희생과 기금 조성의 당위성에 대해 예결산 특위 위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련 기금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는 뜻을 모으고 예산 편성에 긍정적으로 화답하였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 도민들의 염원과 희생에 대한 보상이 말뿐인 약 속으로 끝나지 않도록 예산 확정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이번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은 향후 10년간 총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 예산안 심의를 통과할 경우 경기 북부 개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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