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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현장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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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현장 조사 착수

신은성 기자
입력
민관공동조사단과 함께 신천동 일대 중복 민원 지역 우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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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민관공동조사 현장 실태 조사/ 사진=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가 민관공동조사단과 함께 현장 실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3일 첫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지속적인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앞서 시의회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 위원들과 시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시민 등 11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조사단을 발족했다. 

 

이 조사단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주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첫 조사가 진행된 이날 민관공동조사단에는 사업시행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16명이 참관인으로 배석했다. 

 

조사단은 다수의 중복 민원이 발생한 신천동 일대를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정화조 적정 폐쇄 여부와 관로 오접, 지반 침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실태조사표를 작성했다. 

 

조사단은 내시경 장비를 투입해 관로 오접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준공도서와 현장 일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사진대지 및 배수설비 대장도, 배수설비 통합자료와 시공 현장을 대조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는 시공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 있는 오류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 조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 부서에 후속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위원장은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민관공동조사단과 함께 하수관리 정비 사업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품질 향상과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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