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연예대상 수상... 고전유성 공로상 받다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20년 전 KBS에 입성하겠다는 다짐을 떠올리며, KBS에서 예능을 배우고 성장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남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타골든벨', '남자의 자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KBS를 떠났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고향'에서의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그는 MBC에서도 세 차례 연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현재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남을 웃기는 것만이 예능인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선한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S 연예대상에서는 故 전유성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이경규는 전유성이 후배 개그맨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상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후배 개그맨들은 '개그콘서트'의 '아는 노래' 코너를 재현하며 전유성을 기리는 헌정 무대를 선보였다.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추모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으로는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이 선정되었다. 이민정, 문세윤, 이찬원이 진행을 맡았고, 다양한 인물들이 시상자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슈돌'의 이수아, 설아, 시안, '가요무대'의 김동건 아나운서,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대회 우승자 황오동 금귀걸이 등이 시상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예능인상에는 전현무를 비롯해 이찬원, 붐, 김종민, 김숙, 김영희, 박보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송은이와 이준이, 리얼리티 부문은 이정현과 박서준이 수상했다.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주우재와 유선호, 리얼리티 부문은 김재중과 지상렬이 수상했다. 인기상에는 정지선과 포레스텔라가, 프로듀서 특별상에는 남희석과 엄지인이 수상했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홍진경과 문세윤, 리얼리티 부문은 은지원과 김재원이 수상했다. 신인상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십센치와 나현영, 리얼리티 부문은 심형탁과 김강우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