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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형 경기도의원 "계약 실무 교육 부족으로 담당자들 어려움 호소"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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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학교 예산 및 계약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했다.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2일 경기도교육청 산하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예산 및 계약 연수 실무과정 확대를 통한 담당자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 기관은 남부연수원, 북부연수원, 율곡연수원, 미래과학교육원, 국제교육원, 미디어교육센터, 평생학습관이다.
율곡연수원은 지방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전문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물품·용역계약과 시설·공사계약 실무과정에 총 12기수를 운영했으나 1,991명만이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율곡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직무연수 기회가 적어 작년과 올해 모두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글을 보았다"며 "계약 직무 연수가 저경력자 위주로 편성되다 보니 교육 참여가 무산되어 아쉽다는 내용으로, 이와 관련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약 업무 담당자의 능력 향상과 관련 제도 숙지가 학교 예산 절감은 물론 경기도 내 관급 자재 사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프로그램 과정 및 연수 인원 확대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계약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 행정실 직원들이 많다"며 "온·오프라인 강의 확대 등으로 실무자에 대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 각 학교의 효율적 예산 지출과 계약 추진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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