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AIST 창업원, 의료 AI 스타트업 배럴아이 140억원 투자 유치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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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교내 창업원이 육성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의 14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배럴아이의 초음파 영상 기반 AI 진단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IST는 창업원이 AI 분야를 중심으로 딥테크 창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과학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사업화, 창업 보육,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투자 유치에 성공한 KAIST 창업기업의 누적 투자금은 3조 5천억원에 달한다.
배럴아이에 투자한 글로벌 의료영상·진단 분야 업체는 배럴아이와 기술 공동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KAIST의 딥테크 창업 전략은 연구 성과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국내 딥테크 대표 창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KAIST는 앞으로도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KAIST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배럴아이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이를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KAIST의 지원에 기대가 모아진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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