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취약계층 130가정에 김장 나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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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평택산 농산물 활용한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 진행
▲2025년김장나눔행사 / 사진제공=
▲2025년김장나눔행사 / 사진제공=평택시로컬푸드재단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1일 평택로컬푸드종합센터에서 '2025년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평택 관내 취약계층 약 13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평택항만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생산자와 시민으로 구성된 평택슈퍼맘, 안중맘키움 회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것이다.

 

특히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주요 재료는 모두 평택산 농산물로 조달됐다. 재단은 잔류농약검사와 유해 미생물 검사를 완료한 100% 국내산 안전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완성된 김치는 오성면행정복지센터와 안중읍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함께 이웃 사랑 실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종한 대표이사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이로운 효능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지역공동체, 생산·소비자와 함께 지역농업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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