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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앞장
사회

화성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앞장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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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발안 만세시장 일대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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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에 참여한 HU공사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 / 화성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일 발안 만세시장 일대에서 교통약자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화성도시공사(HU공사)의 지역사회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장 장날을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통약자들의 실질적 이동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임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향남 홈플러스와 발안 만세시장 인근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짐 운반을 돕고, 승하차 시 부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차량 정차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승하차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류장 주변 환경 정화와 버스 노선 안내, 대중교통 시설 안전점검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은 내국인뿐 아니라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에게도 공공서비스의 온기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윤인기 HU공사 교통사업본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행사를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활동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