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드인플루언서협회·운동인나눔재단, 성북동 독거어르신 대상 ‘연탄 나눔 봉사’ 진행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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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자원봉사자 참여해 겨울 대비 지원…지속적 사회공헌 활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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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인플루언서협회-운동인나눔재단-들나무봉사단,  연탄 나눔 봉사활동 

서울 성북동 일대에서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월드인플루언서협회와 운동인나눔재단이 들나무봉사단과 함께 11월 22일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봉사자들은 연탄을 전달하고 집 앞까지 운반하는 등 실질적인 겨울 대비 지원에 나섰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하는 모습이 현장 곳곳에서 목격됐다.

 

임태순 월드인플루언서협회 대표이자 운동인나눔재단 대표는 "전국의 인플루언서들과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또한 "나눔은 누군가를 돕는 일을 넘어,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까지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덧붙이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월드인플루언서협회와 운동인나눔재단 측은 "연탄 한 장은 단순한 연료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겨울을 지켜주는 힘이자 희망의 상징"이라며 "이번 활동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과 온기를 나눈 소중한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토요일 이른 시간부터 자발적으로 모인 150명의 참여자들이 보여준 연대 의식은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들나무봉사단 관계자는 "작은 연탄 한 장이 어르신들에게는 겨울을 버틸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회와 재단은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올 겨울 전달된 연탄의 온기가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오래 머무르길 바라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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