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개그콘서트'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3년 4개월하고도 20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책임졌다.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한 '개그콘서트' 1051회는 수도권 4.8%, 전국 4.7%(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 수치를 보였다. 특히 '니퉁의 인간극장' 방송 당시 순간 최고 7%의 시청률을 기록해 돌아온 '개그콘서트'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여전한 폼을 자랑하는 선배들과 신선한 설정,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 후배 개그맨들이 빠른 템포와 트렌디한 내용의 코너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그콘서트' 1051회는 '2023 봉숭아학당'으로 시작했다. 남매 듀오 악뮤를 패러디한 '급동 뮤지션', 인터넷 방송을 배운 90세 김덕배 할아버지, 플러팅 '성공률 100%'의 백 프로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개그콘서트'의 웃음 포문을 열었다. 저출생 시대 귀한 '금쪽이'들이 다니는 '금쪽 유치원'에서는 기쁨이와 사랑이의 캐릭터 쇼가 시청자들의 웃음 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기쁨이 귀해", "기쁨이 소중해" 같은 맛깔스러운 대사가 유행어 탄생의 조짐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폭
[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 그룹 케플러(Kep1er) 김채현과 휴닝바히에가 컴백을 앞두고 완벽한 보컬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심을 자극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채현과 휴닝바히에가 가창한 윤하의 'Truly (트룰리)' 라이브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멜로디컬한 기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김채현과 휴닝바히에가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를 향해 부드러운 눈빛을 전하던 두 사람은 곧이어 'Truly'를 가창하기 시작하며, 완성도 높은 화음을 쌓았다. 김채현은 차분하고 따뜻한 음색,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성도 높은 보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휴닝바히에 또한 매력적인 보이스로 숨겨둔 보컬 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풍부한 감정선과 섬세한 시선 처리로 커버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 또한 두 멤버의 조화로운 하모니와 어우러져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채현과 휴닝바히에는 뭉클한 감성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 것은 물론, 그간 보여준 통통 튀
[ 뉴스패치 ] - 기시다 내각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영토’ 주장을 완성시키다! 2005년 3월,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을 제정해 독도 도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9년, 일본 총리 기시다는 2022년 12월 일본 내각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각의(閣議)를 통해 안전보장 관련 전략문서를 개정, 독도에 대한 일본 영유권을 확정했다. 일본 각의 결정은 반영구적인 법적 효력을 가진다. 기시다 내각은 모든 초중고 교과서와 지도,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라고 명시했다. -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도 이슈를 꺼냈을까?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년간 독도 이슈에 대해 일본의 ‘강경한 입장’을 가장 강하게 대변하는 정치인이었다. 2013년 당시 기시다 외무상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외무성 차관 격인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하면서 명실상부한 정부 기념일로 격상시켰다.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하겠다는 주장 역시 기시다 외무상이 최초로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외무상을 지내는 동안 영토 문제 전담부서인 ‘영토 문제 대책실’을 신설하고, 독도 영유권을
[ 뉴스패치 ] SBS에서 새로운 색깔의 친환경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SBS ‘녹색 아버지회 - 옆집 남편들’(이하 ‘녹색 아버지회’)은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재해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 안전을 지키는 ‘녹색 아버지’ 4인방이 국내외 환경 이슈를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지구 안전을 책임질 연예계 대표 아빠로는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이 뭉친다. 연예계 대표 ‘국민 남편’ 차인표, 육아 서적을 집필한 아빠 내공 100단 ‘워너비 남편’ 정상훈,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스윗한 ‘아빠 요리사’ 류수영, 최근 돌을 맞이한 아들 준범이를 위해 열혈 육아를 펼치며 ‘육아 고수’로 거듭난 제이쓴까지. 이미 첫 촬영부터 ‘녹색 아버지회’ 회장 차인표를 필두로 네 사람의 못 말리는 열혈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녹색 아버지회’는 트렌드를 넘어 필수 가치가 된 ESG와 지속 가능성에 걸맞는 새로운 ‘착한 실천 예능’이 될
[ 뉴스패치 ] 12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치열한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진주 수면제 사망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험을 통해 머그컵 속에 수면제가 잔존한 이유를 파헤친다. 또한 부검감정서에 적힌 석연치 않은 내용을 최초로 문제제기하고, 현장사진을 토대로 고스란히 재현한 세트에서 재판부가 간과한 단서들을 포착해 프로파일링한다. # 둘만의 방, 그리고 한 남자의 죽음 지난 2014년 2월 6일 오전 10시경, 경남 진주에서 두 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한 여성의 집에 들어간 남성이 1시간이 지나도록 밖으로 나오지 않고, 문이 잠긴 채 불러도 대답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잠시 후 또 한 통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는데, 이번엔 ‘내가 사람을 죽인 것 같으니 와 달라’라는 내용이었다. 119대원과 경찰이 해당 빌라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는 분명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119대원이 강제 개방을 시도하려던 찰나, 자신을 집 안에 있는 여성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이가 나타나 여성을 설득했고, 15분 만에 문이 열렸다. 그러자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새어 나왔는데, 바로 가스 냄새였다. “목에 끈이
[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가수 송가인이 '편셰프' 첫 도전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에 입증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송가인이 NEW 편셰프로 출격했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사랑하는 트로트퀸 송가인은 알고 보니 요리도 퀸이었다. 진도에 계신 부모님의 남도 손맛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아 놀라운 요리실력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 '찐 진심'인 모습까지 보여주며 '편스토랑'에 딱 어울리는 출연자라는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해 회식도 잘 쏜다는 송가인은 3개월에 식비 4000만 원을 지출한 적도 있다고. 매니저들에게도 맛있는 음식 만들어 주기를 좋아해서, 매니저의 체중이 20㎏ 증가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노래처럼 요리 실력도 퀸, 마음 씀씀이도 퀸인 송가인이 다음 방송에서는 제대로 남도식 음식들을 선보일 것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 ◆ 망가진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한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는 20여 년이 지났다. 지금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인 지방선거 공천의 시스템은 완전히 붕괴되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의 키를 쥐고 있는 당협(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끊이지 않는 잡음 때문이다. 당협(지역)위원장은 지역의 정당활동과 위원회 운영을 책임지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자로, 보통 지역구 전·현직 국회의원이 겸직한다. 그 위원장들은 지역 의원 혹은 후보자들 사이에서 견제받지 않는 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초, 광역 의원들의 실질적 공천권을 위원장이 쥐고 있기 때문. MBC <PD수첩>에서는 돈으로 얼룩져 버린 지방선거 공천의 내막을 추적하여 슈퍼 ‘갑‘이 되어버린 당협(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돈과 공천‘ 문제를 집중 해부한다. “나는 3천 줘서 안 됐어. 쟤는 5천 줬대. 그게 조직화 되는 거죠. 그러니까 소인국의 대통령이죠” - 서울지역 구의원 A씨 ◆ 당과 지역을 막론하고 끊이지 않는 잡음 지난 5월 31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수사대는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장을 정치자금법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가수 임영웅 씨가 오늘(6월 2일) KBS의 대표 뉴스인 '뉴스9'에 출연한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임영웅 씨가 이번엔 21년 차 베테랑 기자이자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이소정 앵커와 만났다. 뉴스에서의 첫 만남, 이소정 앵커가 건넨 첫마디는 이랬다. "오늘은 별빛 같은 스타보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삼십 대 임영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마이 리틀 히어로'를 관통하는 주제어는 '솔직함'이다. 누구보다 섬세한 예술가이지만 조금은 내성적이고 가끔은 평범해 보이기까지 하는 임영웅의 솔직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감한다. 이소정 앵커와 인터뷰에서도 임영웅 씨는 내내 진지하고 솔직했다. 애써 말을 꾸미려 하지 않고 자신만의 솔직한 언어로 진지하게 답했다.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렸던 신인 시절의 기억, 노래와 작곡에 대한 열정,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한 사랑, 그리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새로운 꿈까지 인간 임영웅 내면의 이야기를 꺼냈다. 무대가 아닌 뉴스 스튜디오에 앉은 '영웅', 오늘 밤 KBS 9시 뉴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KBS]
[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 47,936명. 지난 5년간 전국에서 퇴직한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숫자다. 선생님들의 교직 이탈 현상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교사 10명 중 8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뉴스토리> 취재진은 전·현직 선생님을 만나 학교 안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선생님들은 업무 강도 대비 만족스럽지 않은 처우, 교사 개인에게 부과되는 과중한 책임, 고립된 교직 사회의 분위기 등 다양한 이유가 그들을 학교에서 떠나게 만든다고 말한다. 특히, 갈수록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은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라고 했다. 최근 5년간 교권 침해를 경험한 선생님의 비율은 70%를 넘어서고, 교사 4명 중 1명은 정신과 상담 및 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일부 학부모의 경우엔, 칭찬 스티커나 받아쓰기 같은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대해서도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라고 주장하며 교사들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심지어 ‘아동 학대’로 신고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교
[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 오늘(25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피해자 사연과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한 가장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 첫 번째 실화 ? 결혼정보회사 잔혹사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하은(가명) 씨는 매니저가 추천한 남자와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하지만 외모, 학력, 능력 등이 뛰어났던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남편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남편이 잔뜩 술에 취한 채 들어온 어느날, 평소와는 너무 다른 그의 수상한 태도에 그녀는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됐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남편 휴대폰에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결혼정보회사의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하은(가명) 씨와 연애하던 시절은 물론 심지어 결혼 후 그녀가 임신했을 때까지도 여러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받은 여성들과 만남을 즐기고 있었다. 게다가 남편에게 이성을 소개해 준 매니저들 중에는 하은(가명)씨와 남편을 적극적으로 이어 준 담당 매니저도 있어 충격을 준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남편의 휴대폰에서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온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