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의 전문 공공 아카이브인 서울기록원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와 휴게공간을 개편하여 놀이형 체험 전시를 마련했다. 서울기록원는 어린이 대상 기록체험실 「꼬불꼬불 기록 탐험」 전시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기록원 제3전시실(2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임시 운영을 시작했고 11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예약제 운영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기억을 기록으로'에서는 우리가 기록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기록의 도구와 기록물의 종류를 보여준다. 도입부에서는 ‘어제 뭐 했지?’라는 질문을 제시하고,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기억’하기 위해 ‘기록’이 시작됐음을 환기시킨다. 어린이가 손잡이를 돌려 공을 위로 올리면 공이 공부하기, 놀이터에서 놀기, 학원가기, 게임하기, 여행하기로 구분된 칸에 들어가는 게임이다. 1부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손을 이용해 직접 조작해보는 체험을 마련했다. 기억하는 방법으로 말로 전해요(소리관), 그림을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한성백제박물관, 문화유산활용과)와 국제 고고·역사박물관 위원회(ICOM-ICMAH)는 오는 11.20.~22.까지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고고·역사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제 고고·역사박물관 위원회(ICOM-ICMAH)'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 소속된 가장 전통있고 규모가 큰 위원회다. 세계적인 고고, 역사박물관에서 매년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고고학 박물관과 권력의 장소로서의 왕성 ▴디지털의 영향과 박물관의 변화 ▴소장품에 대한 박물관의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12개국 29명의 고고학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중요 유적지를 기반으로 한 고고·역사박물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전 세계 박물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11.21. 9시부터 '국악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학술회의는 연구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20·30 청년 인플루언서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찾아, 청년 친화적인 창업 메카로서의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신산업이 역동하는 G밸리 산업단지를 청년들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청년 캠프 프로그램인'GoGo G밸리 청년 투게더'를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구로구 G타워 인근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한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신산업이 역동하고 문화가 숨쉬는 G밸리’라는 주제로, G밸리 산업단지와 사업에 관심이 많은 2030청년 인플루언서 20명을 비롯해 G밸리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한국AX마케팅협회가 주관했으며, 구로구·금천구·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인공지능협회 등이 후원했다. 먼저, 행사 1일차에는 AX G밸리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성장의 역량을 키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 포럼이 G타워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렸다. 한국명상교육진흥원 정민선 대표의 ‘청년을 위한 디지털 테라피 AI명상’을 시작으로 문가현 한국AX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깊어가는 가을, 결혼의 계절을 맞아 광복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서울시민의 결혼문화 변천을 이야기하는'서울 가족 삼대의 결혼이야기' 기획전시를 11월 8일부터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서울 동북권역의 대표 문화기관이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범한 서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서울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다양한 생활사 주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888년 정동교회에서 아펜젤러 선교사의 주례로 최초의 신식결혼이 치러진 이후, 지금 이 순간에도 전통과 외래 요소가 결합하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서울시민의 결혼문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2023년 서울생활사조사연구『서울시민의 결혼문화』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했으며, '1부. 만남에서 결혼 준비까지 :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서', '2부. 결혼식 : 인생 최고의 이벤트', '3부. 새로운 출발 : 꿈에서 현실로'의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1부. 만남에서 결혼 준비까지 :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개관 이래 최초로 공예를 전공한 청년을 위한 공예심화 프로그램 '공예가 워크숍: 오늘의 옻칠'을 운영한다. 10월 8일~12월 3일까지 9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정규 과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공예가 워크숍 : 오늘의 옻칠'은 한국 옻칠공예의 역사와 기술을 집약한 이동식 아카이브 ‘옻칠공예상자’를 통한 이론학습과 목심저피칠기 채화작품 및 트레이 제작에 대한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과 협업하여 진행되며, 1주차 이론 수업은 ‘옻칠공예상자’가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주차부터 9주차까지의 나머지 실습과정은 옻칠공예에 필수적인 칠장을 갖춘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 301호에서 진행된다.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종로구 율곡로10길 13)은 2011년 6월 1일 개관한 전통문화공간이다. 서울시무형유산 전승자의 전승활동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전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회화·도자·금속·우드카빙·문화재보존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지닌 8인의 청년이 워크숍 참여 대상자로 선발됐다. 강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11월 14일~12월 22일까지 2024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백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 재료인 ‘한지’가 주인공이다. 작가 3인 ▴김선희 ▴손상우 ▴양지윤이 한지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백야(白夜)’는 동절기 밤에도 밝게 빛나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모습과 백(百) 번의 반복으로 만들어지는 백(白)색 한지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전시는 남산골한옥마을 관훈동 민씨가옥과 전통공예관에서 진행된다. 먼저 관훈동 민씨가옥 사랑채에서는 김선희 작가의 설치작품 ‘Light Lights-Memories’를 선보이고 안채에서는 손상우 작가의 한지 가구작품을, 안채 대청마루에서는 양지윤 작가의 한지 모빌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김선희 작가의 'Light Lights – Memories'는 겹겹이 설치된 한지에 빛을 투과하여 순간적인 빛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는 빛을 매개로 인지와 감각의 경계를 탐구하며 일상 속 빛이 산재하는 공간 안에 물건, 비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감각하는 순간’을 나눈다. 손상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27일 열리는'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앞두고 7일부터 참석자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시는 그동안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디자인 도시’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매년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해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2024 서울국제디자인포럼'은 국내·외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삶의 질을 제고하는 기법에 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포럼 누리집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는 포럼 자료집을 메일이나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 및 영문 채널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11월 7일에서 11월 30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를 주제로,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이 시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 전시에서는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각종 시민 참여 콘텐츠, 변화하는 광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은 사진과 짧은 영상(숏폼) 두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결과 사진 279편(114명), 영상 53편(46명)이 접수됐으며, 총 16명에게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육조마당 태권도 행사를 촬영한 '광장을 날아서(사진)'와 광장의 상징물에 CG 작업으로 역사성을 부각한 '광화문광장, 역사의 눈으로 다시 태어나다(숏폼)'가 선정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2024년 11월 8일~2025년 2월 2일까지 백제문화특별전 '백제人 : 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을 개최한다. 고고학에서는 무덤에서 발견된 부장 유물이나 무덤의 규모 등을 통해 죽은 이가 어떤 지위에 있고 어떤 장례방식으로 묻혔는지를 확인하여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올해 2월 개최한 테마전시 '서울에 온 소녀 송현이'에서 보여주었듯이 사람의 뼈에는 살았던 기간 동안 축적된 직접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인골자료를 집대성한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와 협력으로 백제 ‘고인골(古人骨)’에 대한 고고학, 법의인류학,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 등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익산 쌍릉 출토 목제유골함과 2021년 부여 응평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 인골 등이 전시된다. 백제지역 25곳 유적에서 출토된 인골 2,550점의 3D 모델링 데이터베이스도 공개된다. 전시는 인골의 재발견_인식의 변화 ▴백제人_죽은 자의 이야기, 산자의 해석 ▴데이터베이스_백제인 프로파일 순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실제 백제인의 인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오는 9일 서울생활사박물관(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27)에서 ‘국악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소리꾼 정초롱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행사로 국악의 흥겨운 소리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서울 동북권역의 대표 문화기관이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범한 서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근현대 박물관이다. 서울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아 매년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사 주제의 전시와 교육 및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1월 9일 오후 3시, 3층 테라스에서 개최하는 ‘국악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는 박물관을 즐겨 찾는 어린이 동반 가족 등 지역 주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음악회는 총 12곡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소리꾼 ‘정초롱’이 국악 실내악 팀과 함께 창작곡을 포함하여, 민요, 가요,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창작곡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