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주시, 국산 고구마 품종 ‘호감미’ 소주, 품평회 대상 수상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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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연 협력으로 탄생한 ‘필 40’, 고구마 가공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 국산 고구마 활용 프리미엄 증류주 '필 40' 대상 수상 / 사진=여주시
▲ 국산 고구마 활용 프리미엄 증류주 '필 40' 대상 수상 / 사진=여주시

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국립식량과학원이 공동 개발 및 보급한 국산 고구마 품종 ‘호감미’를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필 40’이 「2026 라이징 스피릿 코리아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품종 개발부터 가공, 상품화에 이르는 민·관·연 협력 체계가 거둔 결실로 평가받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호감미’ 품종을 개발하고 관련 발효 및 증류 기술을 이전하며 제품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해당 품종의 보급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원료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호감미’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이미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여주시에 위치한 전통주 제조업체 술아원은 이러한 국산 품종을 활용해 ‘필 40’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차별화된 풍미와 품질을 인정받아 이번 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국산 고구마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고구마 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육성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식량과학원,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술아원은 향후 국산 고구마 품종의 가공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은 전분·주정용 품종인 ‘다온미’와 자색 고구마 품종 ‘보다미’ 등을 활용해 소주와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기관은 국내 육성 품종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지역 농업과 전통주 산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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