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

시흥시가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 수요에 발맞춰 산업단지 외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한다. 시흥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시흥시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추가 업종 고시」를 시행하며 제조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마련됐다. 해당 법령은 시장이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집적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특정 업종의 입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기존 78개였던 입주 가능 업종을 119개로 늘렸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으로 인한 공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흥시는 스마트팜과 전문공사업 등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경기도 내 타 지자체의 사례와 시흥시의 산업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지역 경제 기여도, 환경 적합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제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범위를 설정했다.
시흥시는 이번 업종 확대를 통해 제조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법률, 회계, 특허, 기술 자문 등 전문 서비스와 정보·미디어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생산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제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정 국장은 “지식산업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