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역사박물관, 6월 조선시대 신분증 호패 만들기 통해 기록 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 운영

화성특례시는 오는 24일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호패(號牌), 나를 알려주는 작은 이름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시행하는 문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역사박물관 기록문화실에 전시된 조선시대 유물인 ‘호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호패는 당시 개인의 신원과 거주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 신분증으로, 이름과 인적 사항을 기록해 휴대했던 대표적인 기록문화유산이다.
참여 가족들은 전시된 호패의 형태와 기능을 학습한 뒤, 우드버닝 기법을 활용해 직접 자신만의 호패를 제작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호패에 이름과 소망을 새기는 과정을 통해 과거 선조들이 자신을 기록하고 표현했던 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박물관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역사와 기록문화의 의미를 보다 흥미롭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화성특례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1인당 1천 원이다.
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호패는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기록해 지니고 다녔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기록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시 유물을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기록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