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중동 정세 대응 비상체계 가동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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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공급망 불안에 3개 전담반 구성, 민생 안정 및 기업 보호 나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 대응 TF 회의
▲중동 상황 관련 비상 대응 TF 회의 /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파장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박승삼 부시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비상 대응 전담팀을 경제지원반·에너지관리반·세제지원반 등 3개 반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되며, 민생 물가 안정과 기업경영 부담 완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지원반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가격표시제 점검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 조사도 병행하며, 기업 애로사항 상담과 수출 물류 지원 등 맞춤형 대응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에너지관리반은 이재명 대통령의 '범사회적 에너지 절약 노력'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 실천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차량 부제 실시 등 중앙정부의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에도 긴밀히 대응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에너지바우처 사용을 독려하는 등 에너지 복지 강화에도 나선다.

 

세제지원반은 중동 정세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등을 적극 검토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길어지면서 지역 물가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라며 "시는 비상 대응 전담팀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정책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생활 안정을 지키고,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어 "관내 석유판매업소의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는 만큼 불법행위 단속에도 더 힘쓰겠다"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공직자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맡은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물가와 수출, 에너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변화에 따라 추가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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