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산불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나쁨', 대기질 악화 지속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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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대기질 악화가 예상된다. 중국 랴오닝성 산불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등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영남 지역 또한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빠지지 않은 먼지에 국내 발생한 먼지가 더해지고, 중국 랴오닝성 산불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전날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 4시까지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했는데, 이날도 비슷한 수준을 넘어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다배출 사업장 가동률 조정, 건설 공사장 날림먼지 억제 조치, 공공·행정기관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행된다. 간밤 기온 하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지는 안개가 발생했지만, 대기 중 먼지가 많아 낮에도 옅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남아있을 수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대전 2.2도, 광주 4.5도, 대구 5.1도, 울산 6.3도, 부산 9.8도로 기록됐다. 한낮에는 12∼19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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