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냐미, 인스타그램 인기 캐릭터, 웹툰 성공에 이어 프로야구 콜라보 굿즈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스타그램에서 14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캐릭터 '쫀냐미'와 프로야구 구단 삼성라이온즈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지구 정복! 쫀냐미'의 IP(지식재산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웹툰에 이어 최근 출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하루 만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 콜라보 굿즈를 통해 IP 시너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구 정복! 쫀냐미'는 우주 '고영별'의 멸망 위기를 막기 위해 지구에 파견된 고양이 요원 쫀냐미의 좌충우돌 정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4월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며, 기존 인스타툰과는 차별화된 스핀오프로 기획되었다. 

말하는 외계 고양이 쫀냐미와 지구인 소희의 귀엽고 엉뚱한 일상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연재에 이어 이모티콘과 굿즈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IP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출시된 쫀냐미와 삼성라이온즈 콜라보 이모티콘은 출시 당일 전체 판매 및 검색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캐릭터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콜라보 굿즈는 봉제 인형, 머리띠, 스마트톡, 키링 등 총 5종으로 구성되었다. 삼성라이온즈의 상징색인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쫀냐미의 모습이 특징이다. 

해당 굿즈는 주식회사 태자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2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판매된다. 7월 1일부터는 삼성라이온즈 구단 온오프라인 팀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에 유니폼, 모자 등으로 구성된 2차 콜라보 굿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쫀냐미와 삼성라이온즈 양측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쫀냐미는 SNS 기반의 팬덤과 독창적인 서사를 겸비한 캐릭터로 웹툰부터 이모티콘, 굿즈까지 폭넓게 확장 가능한 IP"라며 "앞으로도 캐릭터 IP와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전개하며 IP 비즈니스 외연과 팬들의 콘텐츠 경험을 확장해가는 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