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산시, 삼성전자 46조 투자 인허가 착수. . .HBM 생산 거점 구축 700명 고용 및 2조 6천억 원 경제 효과 기대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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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조감도 / 이미지=아산시
▲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조감도 / 이미지=아산시

삼성전자의 46조 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며 아산시가 첨단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9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조성일 부사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온양사업장 증설 계획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산시는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배방읍 온양사업장에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위한 첨단 패키징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총 46조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비 확충과 기존 생산라인 보완을 포함한다. 

 

신설 공장은 축구장 4개 면적에 달하는 9,400평 규모의 클린룸을 갖추게 되며,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5월 양산을 목표로 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온양사업장의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대폭 확장된다.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장 가동 시 700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며, 건설 기간에는 하루 평균 3,400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약 2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시는 대규모 인력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투자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인허가 사전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실무종합심의회를 조기에 개최하는 한편, 공장증설 변경 승인과 건축허가를 병행 처리해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양측은 투자 지원 외에도 기업 애로사항 해소, 산업 인프라 연계, 지역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은 “이번 증설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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