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스토킹·교제 폭력 사건 전수 조사 착수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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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발생한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의 미흡한 대응이 지적되는 가운데 경찰이 전국에서 수사 중인 스토킹 및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사건 만 5천여 건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반복된 신고에도 스토킹을 당하던 2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당국 대응을 질타한 후 이뤄진 조치다. 경찰은 고위험 가해자를 빠르게 격리하고 내부 감찰을 통해 사건 대응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전수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서 위치추적 의심 장치를 발견하고 신고했을 당시, 경찰이 해당 장치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데 그쳤던 점을 확인하고 감찰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는 블랙박스나 주변 CCTV를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다.
현재 살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피의자는 범행 상황에 대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이틀 전부터 피해자가 일하던 식당 주변을 방문하는 등 계획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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