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경 화성특례시의원, 공유경제·협치 제안 화성시의 질적 전환 위해 시민 참여형 도시 운영 강조

화성특례시의회 배현경 의원이 화성시의 미래 전략으로 공유경제와 시민협치를 제시했다. 배 의원은 28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 100만을 넘어선 화성시가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삶의 질과 도시 운영 방식의 질적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급속한 도시 확장 과정에서 권역 간 격차와 유휴공간·자원의 비효율, 시민참여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핵심 방안으로 공유경제와 시민협치를 꼽았다.
그는 공유경제를 남는 공간과 물품, 재능과 서비스를 함께 활용해 사회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유오피스, 공유회의실, 물품공유, 재능공유, 창업지원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공유활동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배 의원은 또 화성시 실정에 맞는 공유경제 정책 발굴과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탄권역의 청년 창업 수요, 봉담·향남권역의 소규모 제조업 기반, 송산·서신 등 농어촌 지역의 유휴시설을 반영한 맞춤형 공유경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협치 강화 방안도 함께 제기됐다. 배 의원은 시가 오는 10월 출범을 예고한 ‘(가칭)화성동행기구’에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이 기구가 형식적인 자문기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기구가 실질적인 협치 플랫폼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시민이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결정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고 그 결과가 다시 시민에게 환류되는 체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지역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설계 초기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구조가 요구된다는 취지다.
배현경 위원장은 “도시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될 때, 시민이 정책을 함께 만들고 함께 실행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도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경제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넘어 시민 간 연대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고, 시민협치는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 정책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린다”며 “이 두 축이 어우러질 때 화성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 주도형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화성시가 시민 참여형 정책 확대와 공유경제 활성화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미래지향적이고 포용적인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협치 행정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