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구군,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나서… 민·관·군 300여 명 참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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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이 오는 8일 오전 10시 양구읍 하리 파로호꽃섬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토종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양구군민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 군 장병 등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파로호꽃섬 일대에 서식하는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단풍잎돼지풀은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바탕으로 토종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교란 식물로 꼽힌다.
특히 개화기에 날리는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주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구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김순희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는 우리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실천”이라며 “민·관·군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강한 생태 환경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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