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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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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상임위원장 출신, 한준호 도지사 후보 지지로 '시대교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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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 사진=신재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대호 경기도의원(수원3,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한준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현직 경기도의원 가운데 한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것은 황 의원이 처음이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최연소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최연소 상임위원장까지 8년간 과분한 성원을 받았다"며 "지난 1년간 깊은 성찰 끝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미래세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황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정책통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과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정치축제 '알메달렌 위크'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주제로 연설했고, '만원의 기적' 소액 모금 캠페인을 통해 8일 만에 1,454명의 후원을 모으며 최단기간·최다인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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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 사진=신재철 기자

황 의원은 "민주당과 경기도는 세대교체를 넘어 시대교체가 절실한 시기"라며 "나의 불출마 선언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과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이자, 경기도의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난이, 김보미, 정진호 등 300명의 기초·광역 청년지방의원들에게도 더 큰 역할을 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청년 정치인들의 성장 기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한준호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한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온전히 이어갈 적임자라는 점이다. 

둘째, IT·금융 등 민간 경험을 갖춘 '젊은 일꾼'으로서 점점 젊어지는 경기도에 적합하다는 점이다. 셋째, 용인반도체산단, K-컬처밸리, 서울-양평고속도로 등 31개 시군의 현안을 대통령과 협력해 해결할 추진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황 의원은 "한준호 의원의 경기도지사 도전이야말로 K-민주주의의 저력을 이어갈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새로운 비전은 역동적인 '새로운 피'가 감당해야 한다"며 "작은 경험과 열정을 보태 더 젊고 역동적인 경기도를 만드는 데 벽돌 한 장을 놓는 심정으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이번 선택이 개인의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그 끝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시대교체의 힘이 축적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해 시대교체의 리더 한준호 의원과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인사에서 "절벽 같은 현실이지만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승리의 그날까지 노력하겠다"며 "큰 호랑이 황대호의 가슴 뛰는 삶은 언제나 시민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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