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북 균형발전 위한 산업 혁신 및 에너지 전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전북을 방문하여 도민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이 단순한 배려가 아닌 국가 생존 전략임을 강조하며 새만금과 전북의 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관계 부처 장관, 지역 국회의원, 도민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북이 수도권 집중과 지역 격차 속에서 삼중 소외를 겪었다는 인식이 있다고 언급하며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새만금과 전북의 미래 산업 전략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전북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북을 인공지능, 로봇,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여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기반 미래도시 구상, 연내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 헴프산업 등 스마트농업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충과 산업용수 공급 방안을 설명하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AI 정밀검사 기술을 중심으로 전북을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하여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보다 시대에 맞게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희망고문식 접근이 아닌 실현 가능성을 따져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활용과 산업 배치 전략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2부에서는 도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했다. 농식품 등 분야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농생명 산업 고도화, 출산 지원,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일부 장황한 질의가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핵심 의견 중심으로 토론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서면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정부 관계자들도 현장 질의에 대해 구체적 검토 의지를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과 농생명·푸드테크, 피지컬 AI, 광역 교통망 등 전략 분야가 정부 정책과 연계되어 논의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도는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발표 과제가 실행 단계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국정 방향과 전북 전략이 같은 궤도에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전북 전략 과제가 국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