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개인정보 관리 강화…서비스별 게시물 삭제 기능 마련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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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가 이용자 개인정보 통제권 강화를 위해 개별 서비스 게시물을 직접 관리·삭제할 수 있는 '내 데이터 관리 도구' 페이지를 신설했다. 

 

이는 최근 지식인 서비스에서 발생한 유명인 인물정보 노출 오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사용자 정보 보호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네이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온라인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고객센터에 신설한 '내 데이터 관리 도구' 페이지에서 각 서비스별 게시물 삭제 방법을 안내한다. 

 

카페의 경우 '나의 활동' 메뉴를 통해 본인 게시글과 댓글을 확인하고 일괄 또는 개별 삭제가 가능하며, 지도, 블로그, 뉴스, 지식인, 쇼핑, 밴드, 치지직 라운지, 여행정보, 시리즈온, 마이플레이스, 뿜, 프리미엄 콘텐츠, 영화, 디벨로퍼,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서비스에는 바로 가기 링크도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과 권리보호 센터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은 네이버 인증서 또는 2단계 인증을 통해 다른 사람이 사용자의 사적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기능이다. 

 

권리보호 센터는 다른 사용자가 작성한 게시물로 인해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를 겪는 경우 신고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회원 탈퇴 등으로 직접 삭제가 어려운 게시물의 노출 중단 또는 접근 배제를 신청할 수 있는 '자기게시물 접근 배제' 제도도 이곳에서 신청 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1만 5067명의 인물정보에 지식인 활동이 연동되는 오류를 발생시켰다. 

 

배우, 운동선수, 정치인,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의 인물 정보에 본인 동의 없이 과거 지식인 답변 기록이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공식 사과하며 인물정보, 지식인 외 서비스 전반의 유사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설정 및 프로세스 점검을 약속했다. 

 

네이버는 이번 '내 데이터 관리 도구' 신설을 통해 사용자 정보 보호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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