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특례시, 경기도 내 ‘슬세권’ 만족도 1위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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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프라 접근성 분석 결과, 수원시 ‘슬세권 양호 지역’ 비율 83.1%로 압도적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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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세권'  수원특례시 / 이미지=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경기도 내에서 일상 편의시설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슬세권’ 지역으로 확인됐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슬세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의 슬세권 양호 지역(명당 및 보통) 비율은 83.1%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인 30.4%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로, 카페, 편의점, 병원, 도서관 등 일상 필수 시설을 도보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경기도 전역을 500m×500m 크기의 격자 4만 2,000개로 세분화하여, 인구가 거주하는 격자 내 4대 필수 시설의 총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의 유효 격자 391개 중 슬세권 지수 60 이상의 ‘명당’ 지역은 63개, 10에서 60 사이의 ‘보통’ 지역은 262개로 집계됐다. 

 

특히 명당 격자 수는 2위 지자체보다 24개나 많아 도시 전반에 걸쳐 생활 인프라가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슬세권 지수와 주거 선호도 사이의 상관관계도 제시했다. 슬세권 명당 지역의 전월세 거래 발생 비율은 88.5%로, 취약 지역의 5.5%보다 16배가량 높았다. 경기연구원은 “동네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들고, 거주를 희망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도보 15분 거리 내에서 거주, 업무, 생활 서비스, 의료, 교육, 여가 등 모든 기능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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