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송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섬 (실화탐사대)

신다영 기자
입력
▲
▲사진제공=mbc

 첫 번째 실화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섬

 

경남 남해군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 앞바다에 큰 섬과 작은 섬으로 이뤄진 조도그리고 호도가 있다세 개의 섬은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그런 풍경에 매료된 윤상훈(가명씨는 귀어를 결심했고섬마을에서의 행복한 노후를 꿈꾸며 5년 전 큰 섬의 토지를 매입했다하지만 아직까지 그 땅에 집을 짓지 못한 채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다상훈(가명씨가 매입한 토지에 진입로가 없어집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데...

 

 가로막힌 귀어의 꿈

 

토지 진입로 문제로 고민하던 상훈(가명씨에게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다바로과거 조도의 큰 섬과 작은 섬 주민들이 통행했던 옛길을 복원해 진입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현재는 큰 섬과 작은 섬을 잇는 마땅한 통행로가 없어 불편을 겪던 작은 섬 주민들은 옛길 복원 사업을 반겼다더구나 인구 감소로 현재 다섯 가구만 남은 큰 섬의 무인도화를 막기 위해 상훈(가명씨와 같은 귀어 희망자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그런데 대통령이 와도 동의할 수 없다는 큰 섬 주민이 나타났다바로 신 씨(가명자매 부부였다.

 

 반대 속에 감춰진 진실

 

옛길 복원 사업은 지자체의 예산도 일부 책정되었지만신 씨(가명자매 부부의 반대에 부딪혀 교착 상태에 빠졌다작은 섬 주민들과 달리이 자매 부부는 왜 옛길 복원 사업을 반대하는 것일까이들은 섬에 투기꾼이 들어오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주변에서는 이 자매 부부의 목적이 따로 있다고 말하는데... 과연 이들 자매 부부를 둘러싼 의혹은 무엇일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섬'에 숨겨진 진실은 오늘(16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두 번째 실화 모텔 여주인과 아이들

 

지난 3중학생 아들을 둔 홍지인(가명)씨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됐던 아들이 밤늦게 돌아와 친구 대신 모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 털어놓은 것이다청소년 고용이 금지된 업소에서 아들이 일을 했다는 사실에 홍지인(가명)씨는 크게 놀랐다.

 

 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된 모텔의 영업 비밀

 

문제가 된 모텔은 이미 지역에선 청소년들의 아지트’ 로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청소년 출입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모텔 여주인은 학생들의 비행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오히려 아이들에게 술까지 제공하며 친근한 이모처럼 대해주었고학생들이 돈이 부족하면 숙박비를 외상으로 처리해주기도 했다고 한다그렇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학생들은 해당 모텔로 몰려들었는데 호기심에 찾아오거나 갈 곳이 없는 아이들까지 모텔을 찾게 되었다하지만 오래 가지 않아 이모로 불리던 모텔 여주인의 부당한 요구가 이어지는 등 실체가 드러났는데... 모텔 여주인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인 불법행위는 무엇일까오늘(16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파헤친다.

신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