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필요한 빛과 소금” 신천지 빌립지파 이웃사랑 실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창립 42주년을 맞았다. 강원권을 기반으로 한 빌립지파(지파장 이정수)는 동해교회 성도 4명으로 출발해 현재는 강원권 최대 규모의 교회로 성장했다.
산과 바다를 품은 강원도는 넓은 지경과 낮은 인구 밀도 속에서도 마을 단위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강원도에 자리 잡은 신천지 빌립지파는 원주를 중심으로 강원권과 경기 청평·양평, 충북 충주·제천 등지에 10개 교회를 두고 있다. 이러한 지역 정서에 기반한 만큼, 밀도 높은 공동체 문화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이웃 간의 나눔이 활발한 점이 특징이다.
이정수 빌립지파장은 “인구 밀도는 낮지만 이웃 간의 정과 서로 돕는 끈끈한 유대 덕분에 지금의 빌립지파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눔과 봉사, 예술 문화, 해외 복음 교류 사역까지 나서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 소통부터 문화 교류의 장이 된 하늘문화홍보관
빌립지파가 지역사회 소통 강화 및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사하기 위해 운영 중인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하늘문화홍보관(이하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지난 2023년 10월 개관한 원주를 기점으로 현재 충주, 춘천, 강릉, 청평, 동해 등 5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곳은 상시 개방 체제로 운영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도슨트 설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홍보관은 공연이나 모임이 가능한 넓은 공간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를 초청한 ‘송년 충효대잔치’에서는 빌립지파 천화 예술단 50여 명이 국악관현악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행복이 오나 봄’ 문화공연 행사와 ‘택시 기사 초청 오픈 세미나’ 등 맞춤형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빌립지파 관계자는 “현재까지 1만 명 넘게 홍보관을 방문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렸다”며 “올해는 더 많은 강원도민이 자유롭게 방문해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가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계절 쉼 없는 나눔"…신천지 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따뜻한 온정
인구밀도는 상대적으로 낮고 노령 인구는 많은 지역 특성상, 기동력을 갖춘 봉사와 긴밀한 소통이 꼭 필요하다는 게 신천지 빌립지파의 설명이다. 이에 빌립지파는 신천지 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를 통해 사계절 쉼 없는 나눔의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소외계층 반찬 나눔 ▲주거환경 개선 ▲연탄 및 김장김치 나눔 ▲수해, 폭염 등 재난 복구 봉사 ▲산불 예방 캠페인 ▲노인·장애인 대상 봉사 ▲보훈단체와의 교류 및 나라사랑 캠페인 ▲환경정화 등 총 9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4800여 명이 306일간 봉사에 참여했으며, 총 17건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 경기도 가평군에는 시간당 최대 104㎜, 누적 강수량 197㎜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산사태와 침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강원지역연합회의 봉사단 150여 명이 긴급 복구 활동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탰다.
원주지부는 어르신 정서 돌봄 봉사인 ‘백세만세’로 어르신들의 문화·정서적 힐링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속초지부는 겨울마다 연탄 배달 봉사를 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올해도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는 강원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를 전개하며, 환경 보전과 자연재해 예방·회복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빌립지파의 공동체·봉사정신, 강원도 넘어 해외로
빌립지파의 봉사 정신은 강원도뿐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 해외로도 향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아 왔다. 특히 신천지자원봉사단 남아공 지부는 생명 구호, 교육 지원, 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남아프리카 영웅상(SAHA) ‘봉사 대상’을 수상해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았다.
영국 런던에는 2024년 신천지 홍보관이 개관돼 목회자와 종교 지도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인사들이 방문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등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현재 빌립지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뿐 아니라 영국·스위스·뉴질랜드·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로 나눔의 손길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여러 국가 교회 및 신앙인들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10개국에서 277건의 MOU가 체결돼 약 5만 8000명의 신앙인들과 교류가 확대됐으며, 5개국 107개 교회 간판 교체와 108명의 목회자 협력도 이뤄졌다.
빌립지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척박하고 추운 환경을 서로 아끼고 돕는 마음으로 이겨낸 곳이 바로 강원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창립기념일을 맞아 우리 지역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