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행궁동,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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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궁동 차 없는 거리 매주 토요일
▲ 행궁동 차 없는 거리 매주 토요일 운영 / 사진=수원특례시

수원시 행궁동 화서문로 34번지에서 신풍로 47번지에 이르는 약 220m 구간이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이번 상시 운영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수원시가 운영한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980명 중 80% 이상이 해당 사업에 만족감을 표하며 지속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수원시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운영 방식을 확정했다. 주민자치회 및 상인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운영 구간을 220m로 조정하고, 매주 토요일 운영 방식에 합의하는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교통 통제와 관련해 수원시는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여 체계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교차로 구간에는 신호수를 배치해 외부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되, 긴급 차량과 주민 차량은 예외적으로 최소한의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수원시는 삼일공업고등학교와 협력하여 100여 면 규모의 공유주차장을 운영하며, 향후 인근 학교들과 추가 협의를 통해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주민과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궁동의 골목 정취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주민자치회, 상인회와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운영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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