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특례시, 700병상 고려대 동탄병원 건립 본격화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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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협약기관 대표들이 동탄병원 건립 업무협약 체결 /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 협약기관 대표들이 동탄병원 건립 업무협약 체결 /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지역 내 중증 질환 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형 병원 건립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18일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려대학교 의료원, 컨소시엄 대표사(리즈인터내셔날,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와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 건립 지원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립 예정인 고려대 동탄병원은 700병상 규모에 26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계획됐다. 병원은 최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초연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의료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단순 병원 기능을 넘어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등을 포함하는 '전 생애주기 복합케어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협약과 별도로 고려대 의료원과 '지역완결형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부권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응급·필수 의료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은 화성특례시민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 혜택을 누리는 '의료 안심 도시'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병원 하나를 짓는 것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보편적인 의료 복지를 실현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특히 재활병원과 노인복지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 조성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성형 의료 복지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 동탄병원이 적기에 완공되어 시민 건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의 혁신적 역량이 역동적인 화성특례시의 비전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동탄병원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역량을 집약한 수도권 남부 미래 의료의 허브로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와 전 생애주기 복합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병원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LH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고려대학교 동탄병원이 대한민국 의료 지형을 바꾸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화답했다.

 

동탄병원은 수도권 남부와 연계한 초광역 의료 협력체계를 통해 중증 질환, 감염병, 산업재해 대응 등 국가 전략적 필수의료 거점으로서 공공적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각 기관과 유기적인 실무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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