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홍진경, 15년 만의 재회…과거 아픔 돌아보며 진솔한 대화
방송인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재회하며 과거 힘든 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은 두 사람이 20대의 열정을 불태웠던 프랑스 파리의 런웨이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소라는 “진경이를 굉장히 오래 안 봤다. 15년이 넘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마주한 홍진경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홍진경 또한 “소라언니를 못 본 지 거의 15년 된 것 같다. 유독 언니가 좀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 사이에 흐른 시간과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힘든 시간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우리가 모임이 있었는데 우리 모두 다 힘든 시간이 있었다. 다 같이 힘들어서 여기서 나오고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홍진경도 “다들 지치기도 했고 그렇게 멀어졌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힘든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기대지 못했던 안타까움을 전했다.
홍진경은 “언니를 만나 무슨 얘기를 해야 할 지 되게 어색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고, 이소라는 “약간 짠하지 않을까. 울 수도 있다”며 만남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15년 만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은 “우리 너무 많은 일을 겪었던 것 같다”라고 과거를 돌아봤고, 이소라는 “상처를 열기가 너무 힘들었어. 그렇지?”라고 공감하며 두 사람의 아픔을 엿보이게 했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이 두 사람의 재회를 넘어 다시 런웨이에 오르기 위한 준비 과정을 담아 의미 있는 시간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라와 홍진경은 2008년 10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최진실과 절친한 사이였다. 두 사람을 비롯해 이영자, 정선희, 엄정화 등 고인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이들은 고인을 잃은 뒤 자연스럽게 서로 멀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