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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 2026, 중계 퀄리티 높여 축구 열기 잇는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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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진 단체사진
'하나은행 K리그 2026' 중계진 단체사진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26시즌을 앞두고 K리그 중계방송의 전면 개편을 발표했다. 그래픽 시스템 쇄신과 특수 카메라 확대 도입, 새로운 중계진 합류 등을 통해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계 그래픽의 전면 개편이다. 2021년 통일 그래픽 도입 이후 5년 만의 변화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정보 전달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선발 라인업과 스코어보드 등 기본 그래픽은 가독성을 높였으며, 구단별·선수별로 특화된 골 그래픽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AI 기반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선수 움직임과 점유율 등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경기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수 카메라 투입도 확대된다. 주요 경기에는 영화 같은 심도와 색감을 구현하는 '시네마캠'과 경기장 상공을 가로지르며 입체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4축 와이어캠'이 투입된다. 기존 중계에서 호평받았던 지미집, 로닌, 드론 등 다양한 특수 장비도 경기 상황에 맞춰 활용될 예정이다.

 

2026시즌 중계진 구성도 완료됐다. 연맹의 자회사 K리그마케팅이 제작하는 중계방송에는 이광용, 배성재, 소준일, 박봉서, 김수빈 캐스터가 참여한다. 해설진은 기존의 현영민, 이상윤, 이황재 위원에 박종우, 김원일 위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시즌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박종우 위원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출신으로, 최신 축구 트렌드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일 위원은 날카로운 전술 분석으로 중계에 깊이를 더한다는 평가다.

 

IB스포츠 중계방송에는 김태우, 정찬우, 정승호 캐스터와 강성주, 서형욱, 서호정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K리그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해설의 신' 우승자 김수범 위원은 K리그2 중계방송을 맡는다.

 

'하나은행 K리그 2026'은 이달 28일 토요일 개막한다. K리그1은 ENA SPORTS, JTBC SPORTS, IB SPORTS와 지상파 3사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K리그2는 MAXPORTS, 생활체육TV, BALL TV, IB SPORTS에서 중계된다. 온라인 플랫폼 쿠팡플레이는 K리그1, 2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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