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 개시

광명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인 ‘똑버스’를 도입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일직·학온·소하2동 일대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고정된 노선이나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설정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승객이 ‘똑타’ 앱이나 전용 콜센터를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AI가 최적 경로를 산출해 인근 정류장으로 차량을 배차한다.
이번 서비스는 일직·학온동과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잇는 1권역, 일직·소하2동과 7호선 철산역을 연결하는 2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는 초기 4대의 친환경 중소형 전기버스를 투입하고, 7월 중 4대를 추가해 총 8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 기간인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6일 정식 개통 이후에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부과되며, 교통카드를 이용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차량 내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며 호출 취소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첨단 기술로 도시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2024년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국토교통부, 경기교통공사,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망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