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시, 10월 ‘마을돌봄정원’ 조성

이재은 기자
입력
정원 활용한 통합돌봄 모델 구축… 사회적 관계 회복 및 정서 치유 도모
▲ 마을돌봄정원 소하동 10월 운영 / 사진=광명시
▲ 마을돌봄정원 소하동 10월 운영 /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정원을 매개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마을돌봄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10월 운영을 목표로 소하동 일대에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원예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경기도 ‘360° 통합돌봄’ 시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된 특성화 사업이다. 소하동 동양아파트 인근 쌈지공원(소하동 55-133, 117-2 일원)에 637㎡ 규모로 조성되는 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돌봄 대상자의 신체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치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원 설계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완만한 경사로와 무장애 진입로를 비롯해 중앙 잔디마당, 입식 화단 등을 배치해 고령자와 보행 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19개 동 통합돌봄단과 원예 전문 사회연대경제조직이 협력한다. 이들은 ‘마음정원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원예 치유, 정원 가꾸기, 건강 증진 활동 등을 제공하며 대상자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5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4개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광명시는 지난 1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와 간담회를 열어 공간 구성과 동선 체계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시는 6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7월 공사에 착수해 10월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고,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마을 안에서 언제든 마음을 돌보고 휴식할 수 있는 따뜻한 치유의 공간을 내실 있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