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통합돌봄 체계 본격 가동. . .전담부서 신설하고 2만여 명 대상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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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심윤식 복지국장이 '시흥형 통합 돌봄' 추진 계획을 설명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심윤식 복지국장이 '시흥형 통합 돌봄' 추진 계획을 설명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시흥시가 독자적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봈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시흥시는 대상자 중심 운영과 민관협력 기반 발굴, 지역 특화 돌봄을 핵심으로 하는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흥형 통합돌봄의 목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터전에서 필요한 모든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통합돌봄 지원 제도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신청할 필요 없이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의성과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운영 기반을 다져왔다. 2021년 '시흥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시흥돌봄SOS센터'를 설치했다. 지난 1월에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시흥시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했고, 전담부서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며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시흥시는 통합돌봄 우선관리 대상자 2만1408명을 이원화해 세심한 돌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기반 발굴과 조사로 지원이 확정된 '일반대상자'와 병원과 연계해 퇴원 시점에 선제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퇴원예정대상자'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전조사부터 통합판정,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통합 돌봄을 제공하며 대상자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의적절한 돌봄 제공을 위해 대상자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도 강화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요양 정보 및 지역진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군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선별하고, 관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등과 퇴원 예정 환자 정보를 공유하며 돌봄을 연계할 계획이다. 경로당, 약국, 종교시설 등 생활거점기관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한다는 목표다.

 

현재 시흥시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돌봄, 주거지원 등 5개 분야에서 49개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별 사각지대와 통합지원 사례를 분석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시흥시만의 특색과 수요를 반영한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와 '시흥형 원스톱 보건의료 돌봄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거주지로 성공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퇴원환자 지역복귀 연계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복지 취약계층 증가에 대응해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과 '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사업' 등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심 국장은 "시민이 지역 안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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