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티빙 개인정보 유출에 임직원까지 피해 확산 우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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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1300만 명의 계정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CJ ONE 통합회원 계정을 통해 가입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CJ그룹 임직원에게도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빙은 유출된 항목에 온라인 식별 정보인 CI와 DI가 포함되어 있어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CJ그룹은 임직원들에게 계정 보안 강화 및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다. 

 

특히 CI는 본인 인증을 거친 이용자를 식별하는 연계 정보로, 다른 유출 정보와 결합될 경우 개인 정보 악용 위험이 더욱 커진다. 

 

티빙은 지난 10일부터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회원의 계정 잠금 작업을 진행 중이며, 피싱 및 스미싱 등 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티빙 개인정보 유출 이후 SNS 계정 해킹 및 차단 피해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티빙은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티빙을 사칭한 피싱 시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계열사 복지 차원에서 CJ ONE 계정으로 티빙을 무료로 이용하는 CJ그룹 임직원들은 재직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CJ그룹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계정 보안 강화와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안내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여성 직원 33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지원 TF를 가동했지만, 소극적인 대응이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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