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건설주 투자로 수천만원 손실…SK하이닉스 성공 투자자와 극명한 대비
방송인 미자가 전쟁 종식 후 건설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가 수천만원의 손실을 봤다. 반면 동생은 SK하이닉스 투자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며 극명한 투자 성과를 보였다. 미자는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AI 종목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한 건설주를 선택했지만, 최근 건설업계의 악재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
미자는 과거 삼성전자를 투자했지만 큰 수익을 보지 못했고,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한 후 건설주를 선택했다. 이는 가격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소외 업종을 고르는 전형적인 역추세 매매 오류라는 지적이다. 미자는 ‘전쟁이 종료되면 재건사업을 할 테고, 건설주가 폭등하겠다’는 막연한 예측에 의존해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업종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원가 부담, 업황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졌다. 미자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적인 테마에만 의존해 투자했다. 김태현은 장영에게 "요즘도 주식하냐"고 물었고, 장영은 "주식을 한 지 4~5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미자는 과거 장영과 함께 주식 투자를 시작했지만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김태현이 "(미자가) 예전에 삼성전자를 샀다가 물렸었다"고 하자, 미자는 "8만6000원대에 샀다가 9만7000원대에 팔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김태현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너무 올라서 못 들어가고 건설주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미자는 "들어간 지 며칠 만에 마이너스 20%가 됐다"며 "수천만원을 잃었다"고 전했다. 장영은 미자와 함께 주식시장에 들어오면서 2000만원을 투자했지만, 1000만원의 손실을 봤다고 고백했다. 미자는 "1000만원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2000만원을 투자하는 거라더라"며 특유의 입담으로 동생을 놀렸다.
하지만 장영은 미자와 달리 SK하이닉스로 4배 이상 수익을 본 상태였다. 장영은 "(SK하이닉스에) 49만원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는 228만8000원이었다. 김태현은 장영의 수익 규모를 조심스럽게 물었고, 장영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정도"라고 답해 상당한 투자 수익을 거뒀음을 짐작하게 했다.
에픽AI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106일간의 분쟁을 사실상 종식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 건설업종 주가는 16.3% 상승하며 KOSPI 대비 16.0%p 아웃퍼폼했고, 대표 원전·인프라주인 현대건설은 주간 기준 29% 상승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와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감과 함께 신중론을 동시에 제기하고 있어, 수혜의 실질적 규모와 시기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미자의 투자 실패와 장영의 성공 사례는 개인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실패, 성공담으로 꼽힌다. 특히 미자가 건설주에 투자한 것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이 심리적, 기술적으로 자주 빠지는 전형적인 함정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