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

지난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30일 저녁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공식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개막을 선언하는 등 시민 참여를 강조한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복기왕 국회의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군 군악·의장대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3년 연속 428합창단원으로 활동한 조영세 씨 가족과 오세현 시장이 공동으로 개막을 선언하며 의미를 더했다. 428합창단은 매년 축제를 위해 결성되는 시민 참여형 단체다.
오세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한 아산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자산”이라며 “축제의 열기가 시민에게는 회복을, 골목 상권에는 상생의 온기를 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직접 합창단원으로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라이트쇼였다. ‘요람에서 불멸까지’를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빛으로 재현한 드론쇼는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창섭, 에일리, 자두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축제는 오는 5월 3일까지 아산 전역에서 다채롭게 이어진다. 곡교천 일원에서는 ‘전국 노젓기 대회’와 ‘전국 드론 농구대회’가 개최되며, 온양온천역 주무대에서는 시민 300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장군 일대기 행렬’과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현충사에서는 야간 프로그램인 ‘달빛야행’이 매일 밤 운영된다.
아산시는 전통시장 내 체험 부스와 먹거리존을 배치하고, 온양·아산·도고 3대 온천이 참여하는 ‘온천힐링축제’를 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질서 있는 시민의식으로 축제를 빛내주는 시민들이야말로 축제의 주인공”이라며 “남은 일정 동안 안전사고 없이 모든 방문객이 영웅의 기운을 얻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