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문화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 '더블엑스와 신기한 여행가방' 오는 27일 공연

홍서윤 기자
입력
▲
오브제 음악극 ‘더블엑스와 신기한 여행가방’ / 포스터=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곽도용)은 오는 27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한국과 덴마크의 문화적 교류를 담은 오브제 음악극 ‘더블엑스와 신기한 여행가방’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본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의 극단 ‘북새통’과 덴마크의 극단 ‘바티다(Batida)’가 공동 제작했다. 공연은 한국어와 덴마크어를 동시에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언어적 경험을 제공한다.

 

극의 서사는 한국을 상징하는 ‘소녀인형’과 덴마크를 상징하는 ‘테디베어’가 여행 중 ‘더블엑스’라는 친구를 만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무대 중앙에 배치된 여행가방이 열릴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연출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출연진은 배우이자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한국어와 덴마크어가 대사를 넘어 하나의 음악처럼 전달되도록 구성하여,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몰입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극단 북새통은 2002년 창단 이후 아동·청소년극을 중심으로 과정 중심의 예술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 1985년 창단된 덴마크의 바티다는 연주와 연기를 겸하는 앙상블 공연으로 45개국에서 투어를 진행해 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우정과 이해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두 나라 예술가들이 경계를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서로의 다름이 낯섦이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극단 북새통 관계자 또한 “이번 협업은 공연 발표가 끝이 아닌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놀(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수원시민 및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세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서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