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부터 어른까지, 신천지자원봉사단 호국보훈 달 맞아 6·25 의미 되새겨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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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도슨트·학생 감사 편지 낭독...세대 초월 진정한 보훈 의미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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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해 백범세 6.25참전유공자회 횡성지회장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지부장 이정수‧이하 원주지부)가 지난 20일 횡성군 6·25참전유공자회 및 유족회 회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나라사랑 평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나라사랑 평화 나눔’은 전쟁의 참혹함을 선대와 후대가 함께 되돌아보고, 실생활에서 나라 사랑과 평화실현을 위해 소통하는 자리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들이 참여해 유공자 및 유족회 어르신들과 전쟁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환영 인사로 유공자 회원들을 반기며 회원들의 왼 가슴에 직접 꽃을 달았다. 손녀딸 같은 학생들의 환영에 참석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행사 1부 순서는 6·25 전쟁 영상 및 도슨트는 청년 시절 나라의 부름을 받아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슨트는 헌신과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들이 더욱 소중히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감사 편지를 낭독한 허정윤(19·여·단구동) 학생은 “저희가 공부하고 꿈을 펼치며 살아가는 것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애국심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좋은 어른이 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유족회원 중 참전용사였던 남편에게 쓴 편지 낭독은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이 회원은 그리운 마음을 담아 “가진 건 없었지만 이젠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잘 살아가는 자식들을 볼 때면 이 모습을 함께 보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지켜주신 이 나라에서 우리는 잘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2부에서는 태극 방향제와 손수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6·25참전유공자회 및 유족회 회원들과 학생, 봉사자들은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그림을 그리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과 손수건에 그림을 그리던 이초은(18·여·단구동) 학생은 “어르신들이 손녀딸처럼 맞아주셔서 제가 더 행복했다”며 “나와 우리의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었음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가 마친 후에도 참석자들은 학생, 봉사자, 유공자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정수 지부장은 “이제는 젊은 날 목숨 바쳐 지켜주신 나라를 후대가 지키며 그 헌신과 희생을 전해야 할 때”라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든 세대가 호국보훈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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