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맞춤 가방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도내 등록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과 일상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2026 이동 보조기기 맞춤 가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동 보조기기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총 16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성품 휠체어용 가방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제공받거나,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과 이동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가방을 제작해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산소호흡기 등 특수 의료 장비를 상시 휴대해야 하는 중증 호흡기 장애인의 경우,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완전히 개인화된 가방을 제작함으로써 이동의 안전성을 높이고 타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기존 이동 보조기기 사용자들은 전용 수납공간의 부재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가방을 무릎 위에 올리거나 등받이, 발걸이에 임시로 걸쳐두는 방식은 물품 낙하 사고를 유발하거나 운전 시야를 방해하고, 손 사용을 제한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됐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사용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단, 2023년과 2024년에 동일한 지원을 받은 수혜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일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기존 지원사업에서 나타난 이용자 불편과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