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응급 분만 뺑뺑이' 보도 해명... "고위험 산모 안전 이송 및 진료"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KBS가 보도한 '응급 분만 뺑뺑이' 논란에 대해 해당 고위험 임산부가 안전하게 이송돼 적절한 진료를 받았다고 23일 설명했다.
KBS는 지난 22일 「장관 약속 불과 2주 만에 또 '응급 분만 뺑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18일 청주에 거주하는 32주 임산부가 조기 진통으로 충북대병원을 찾았다가 진료를 받지 못해 대전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를 '응급 분만 뺑뺑이'로 보도한 바 있다.
복지부는 해당 임산부가 지난달 18일 오전 7시경 조기 진통으로 충북대병원을 방문했으나, 산과 전문의 부재로 진료가 어렵자 119를 통해 대전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119 신고는 오전 7시 33분경 접수되었고, 119 구급상황센터와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이 공동으로 대응하여 오전 8시 24분경 이송 병원이 선정됐다.
이후 산모는 오전 9시 10분경 병원에 도착했으며, 오전 10시 45분경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무사히 분만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는 이른 주수에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 사례가 분만 및 신생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되어 진료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및 응급 의료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이번 달부터 모자의료 정보시스템을 개통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중앙모자의료센터 내 전원전담팀 상황요원을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대폭 증원하여 신속한 이송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분만병원과 모자의료센터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오는 7월 중 충청권, 전북권, 제주권에 구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거주지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