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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쓰레기 소각 중 번진 불길. . .80대 남성 화상 입어
사회

안성시 고삼면 쓰레기 소각 중 번진 불길. . .80대 남성 화상 입어

신은성 기자
입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 화재/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2024.3.16)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 임야에서 15일 오전 11시 54분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신속히 출동, 40여 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총 6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인력 38명과 소방차 등 장비 14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는 출동 후 44분 만인 낮 12시 38분에 산불 진압을 완료했다. 당국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80대 남성 1명이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의 상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불이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외 소각 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024.3.16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