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AI·로봇 기술 스타트업 투자 확대하며 혁신 생태계 조성

네이버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조직 D2SF가 누적 124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의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규 투자 기업의 70% 이상이 AI 기술 기업으로 나타나며, 네이버는 AI 전환에 발맞춰 검색, 콘텐츠, 로봇 등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기술 기업 확보에 주력한다.
D2SF는 출범 이후 연평균 약 11.3개의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9건의 투자를 진행해 작년 연간 투자 건수인 5건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올해 신규 투자 기업은 AI와 로봇 분야에 집중되어, AI 보안, AI 기반 판단 예측, 물류 자동화 로봇, 호텔 서비스 로봇, AI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AI 콘텐츠 라이선싱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또한, D2SF는 기존 투자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병행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사운더블헬스, 누비랩, QMIT 등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추가 투자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D2SF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장기적으로 동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만들어내고 있거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팀에 적극적으로 후속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D2SF는 AI 에이전트, 보안, 콘텐츠, 피지컬 AI 등 투자 영역을 넓히며 AI 기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한다. 누적 투자 기업 분석 결과 약 68개사(54.8%)가 AI 원천 기술 및 응용, 로봇, 공간 컴퓨팅 등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확인되었으며, 최근 AI 투자 비중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신규 투자한 18개사 중 13개사(72.2%)가 AI 기술 기업일 정도로, 산업 전반의 AI 중심 기술 재편에 발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벤처스 역시 성장 단계의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AI 기업 투자를 이어간다. 올해는 기업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업 인핸스(Enhans)에 신규 투자했고, 작년에는 멀티모달 영상 AI 기업 트웰브랩스를 지원했다.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런티어 기술 스타트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며 혁신적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천대 경영학부 전성민 교수는 “플랫폼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인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 광고 등 주력 사업과 함께 피지컬 AI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관련 분야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